■ 건륭제┃마크 C.엘리엇 지음·양휘웅 역, 천지인, 430쪽, 2만2천원.

 국내 최초의 건륭제 평전이 출간됐다.

청나라 제6대 황제인 건륭제(乾隆帝) 홍력(弘曆)은 1711년 제5대 황제인 옹정제(雍正帝)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제왕으로서의 자질이 보여 할아버지 강희제(廣熙帝)와 아버지 옹정제에게 인정을 받았던 건륭제는 황위에 오르자 만주족과 한족 대신들의 갈등을 조정하며 내치(內治)를 다진 후, 대규모 정복 사업과 문화 사업을 동시에 펼친다.

그는 준가르와 위구르를 복속시키고 티베트, 미얀마, 베트남, 네팔까지 진출하는 등 현재 중국 영토의 기틀을 만들었으며, 10년의 세월을 투자해 고금(古今)의 도서를 수집, 중국 역사상 최대의 규모인 '사고전서(四庫全書)'를 편찬하기도 했다.

공식적으로는 중국에서 강희제의 재위기간이 61년으로 제일 길지만, 재위 60년에 태상황제로서 실권을 장악한 4년까지 합치면 오히려 건륭제의 실제 통치기간은 강희제보다 더 길다고 할 수 있다.

스스로를 '십전노인(十全老人·열 번의 원정을 모두 승리로 이끈 노인)'이라 칭하고 사람들로부터 그렇게 불리기를 좋아했으며, 중국 최후의 태평성세인 강건성세(康乾盛世)의 마지막을 장식한 건륭제는 1799년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이는 중국의 역대 황제 중 가장 장수한 기록이기도 하다.

이 책은 한 위대한 황제의 군사적 위업과 학문적·예술적·문화적 업적, 말년에 나타난 그의 시대적 상황의 대응실패와 그로 인한 혼란 등 그의 공적인 삶뿐 아니라 한 평범한 인간의 일상, 취미와 식습관, 희로애락에 대한 심리묘사 등을 간결하고 경쾌한 문체로 묘사하고 있다. /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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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자(淮南子)

Diary 2011/10/12 17:28


올해가 가기 전에 완독하고프다. 회남자 (子) 

언제가는 꼭 정복하고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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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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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31일자 6면 신간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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